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, 내일 모레면 만 2년입니다.<br> <br>거세지는 러시아 공세에 시들해진 서방의 지원, 우크라이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,<br> <br>현재 상황과 해법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채널A가 직접 물어봤습니다.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전쟁 발발 2년이 돼 가지만 러시아의 폭격은 그칠 줄을 모릅니다. <br> <br>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가 함락 당하면서 외신들은 전쟁 초기 이후 가장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습에 위기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드미트로 포노마렌코 /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] <br>"(지금도)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전방과 후방에 매일 강한 포격을 퍼붓고 있습니다. 북한의 무기 지원 때문에 가능해진 겁니다." <br> <br>현재 영토의 약 20%가 러시아에 점령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군인은 7만 명, 시민도 1만 명 가까이 희생됐습니다.<br> <br>[드미트로 포노마렌코 /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] <br>"방어용 무기가 필요합니다. 러시아의 잦은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." <br> <br>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묻자 최대한 버틸 것이라며 무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드미트로 포노마렌코 /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] <br>"(현재 필요한 무기는) 155mm 포탄 같은 탄약, 미사일 방어 시스템입니다. 전차 탄약을 포함한 모든 탄약이 필요합니다." <br> <br>재래식 무기 지원으로 러시아를 떠받치는 북한을 막기 위해 우리 정부와의 공조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러시아와는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드미트로 포노마렌코 /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] <br>"러시아의 북한 무기 사용 증거를 수집, 기록, 분석하고 있습니다. 유엔 안보리나 대한민국 등의 우방들과 공유할 겁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